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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칼럼] '함께 사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미디어칼럼] '함께 사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 한성원 시민기자
  • 승인 2006.08.01 0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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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시민기자] '장애 재활 필요한 시설부터 차근차근'

21세기의 가장 특징적인 사회적 현상이라면 문화와 복지의 개념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치와 경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과 함께 사는 공동체가 점점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문화와 복지의 대상은 어느 한정 계층을 벗어나지못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문화와 복지의 이름은 아직도 먼 이름인 것 같다.

장애는 불편일 뿐 편견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은 분명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들이 미술이나 문학 등 예술 학교에 다닌다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는 사람들도 장애인들이 운동을 한다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들이 많다.

장애인들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서의 함유와 신체단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너무 부족한 현실이다.

신명 나는 복지 시대를 외치면서도 장애인들의 재활 공간에 대해서관심을 가지는 행정인들은 거의 없다.

장애인들에게도 심신을 닦을 권리는 분명히 있다.

특히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는 재활 치료에 큰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복지관, 장애인 시설 기관에서 장애인 태권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은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굳이 태권도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체육 공간을 마련 해 주는 것이 말로만의 복지가 아닌 함께 하는 복지가 될 것이다.

해마다 5월의 장애인 주간에만 장애 체험 등 관심을 갖는 그런 행정을 장애인들은 바라지 않는다.

재활에 필요한 작은 시설이라도 갖추어지는 게 감동의 행정이 될 것이다.

장애는 어느 날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찾아들 이름이 될지 모른다.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는 사회, 그것이 모두가 나누는 행복의 시작이 되리라 믿는다.
 
 <한성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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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06-08-02 17:43:53
소외된 곳에 항상 눈을 맞추는 한성원시민기자의 민중사랑의 정신을 높이 사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그날까지 더욱더 힘을 쏟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