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담레포츠공원서 원혼위령비제막식 열려
'제주북부예비검속희생자 원혼 위령비 제막식'이 30일 오전 11시 용담 레포츠공원에서 열렸다.


이어 “잘못된 과거사는 용서하되 그 진상은 반드시 규명하여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유족 여러분은 반세기 넘게 영령들의 시신도 거두지 못한 채 수난과 고통의 세월을 보내왔다”면서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된 후 4.3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하여 국가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공식사과를 하는 등 모든 것이 순리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고 유족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행사는 봉제, 제막행사, 진혼제의 총 3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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