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양지훈 시민기자

제주도하면 천혜의 아름다운 섬, 바람 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라 불리는 섬, 거지, 도둑, 대문이 없는 삼무가 깃든 제주...
예전에는 이런 문구들이 제주를 상징하였고, 제주도민 누구나 이런 마음으로 살아왔음을 자부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각종 부패와 스캔들에 제주도의 정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고위 공직자들이 안 좋은 모습이 보이면서 예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정치스캔들 메이커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이번
5.31지방선거도 마찬가지다.
공무원 선거개입, 지방자치단체 위원들 및 관련자들 대거 선거법 위반 등 이번선거에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었으면 하는 도민들이 바램은 여지없이 깨져 버렸다.
이에 다시 한번 제주 도내 거주하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가슴에 지니고 사시는 타지방 및 외국에 사는 도민들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다.
이제는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방지에 도민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
검찰은 선거때부터 강력하게 주장하였던 선거법 위반자에 관하여 조속히 처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자꾸 연기되다보니 도내 각계 유지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느니, 검찰이 여론에 눈치를 본다는등 여러 가지 말이 많고, 이에 도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다.
분열된 도민들 화합은 물론,
제주도의 브랜드를 재도약하기 위해서도 조속히 선거관련 사항들을 마무리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도민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
<양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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