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오늘 오전 6시 10분부터 10여분간 진행된 MBC 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제주도 행정계층구조개편 논의를 종식하고 새로운 도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석희 시선집중 ‘현장속으로’에서 손석희 아나운서는 “기초단체장을 도지사가 직접임명, 기초의회 폐지 등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셈”이라는 첫 질문을 던졌다.
김 지사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점은 단점이며 장점은 제주도가 1일 생활권이고 풍습이 유사해 광역행정을 펼 쳐 제주발전개발계획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점.”이라고 답변했다.
손석희 아나운서의 “기초자치단체 통합은 행정편의주의적”이라는 지적에 김 지사는 “도민사회에서도 기초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장.단점 논란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초의회, 기초자치단체가 반대하고 하고 있을 것”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지사는 “자치권이 없으면 지방행정 발전 저해와 중앙의 재정지원 문제 등 단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2년여 동안 행정계층구조개편 논의가 지속돼 와 도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 논의를 종식시켜 도민사회에 공론화 시키고 새로운 도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행정계층구조에 대한 내용을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도민들의 최종 판단에 제주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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