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미디어제주 시민기자 활동 돌아보며
미디어제주 시민기자 활동 돌아보며
  • 설완수 시민기자
  • 승인 2006.08.13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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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시민기자를 시작한 지 어느새 한달이다. 기자들이 하는 일에 100분의 1도 경험해 보지 못하였는데 말이다. 처음 시작은 한 두번 정도 나의 의견을 전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 어느새 한달이 되었다.

그동안 시민기자로서 무엇을 하였는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지금도 시민기자로써 지난 한달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난다. 임명장이나 위촉장 같은 것을 받고 한 것도 아닐진대 말이다. 혹시 나의 기사로 하여금 피해를 보신 분은 없는지 하고 걱정도 된다.

그만큼 처음과 지금이 다른것이 아닌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 이제는 생활에 20-30% 차지하는 것 같아 사실 걱정도 된다. 하지만 내가 처음 생각하는 기자들 일이란 것을 단순하게 여겨 시작한게 사실인데, 지금 막상 시민기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기자 일이란 것이 대단히 어렵고 힘든 것 같다.

그것은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자들이 쓰는 기사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하고 조심스러울 수가 없다.

어떤 경우에는 기사 하나에 파급효과가 일파만파 커져 나라 전체가 들썩일 수가 있으니 말이다. 한달동안 하면서 느낀 점은 사실 그대로를 원칙에 의해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그리만만치가 않다는것을 느꼈다.

단순한 활동 보도자료를 쓰는데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기사를 찾아서 뛰어다니는 우리 기자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날로 빨라지는 정보화시대에 언론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껴본 한달이었다고 생각한다.

<설완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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