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한국의 말’ 기획전 등 계획
갑오년 말의 해. 말을 활용한 문화 기획전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한국의 말’ 기획전을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 계획이다.
특히 말 특별전은 제주도가 올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것과 연계, 제주도를 말의 본고장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와 아울러 제주의 마지막 말테우리인 고태오씨의 직업과 생애도 조사할 계획이다. 무형문화재인 고태오씨와 관련된 조사 결과는 내년 국립제주박물관 학술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말 특별전과 함께 △빛의 예술, 나전칠기(4월 15일~6월 15일) △베트남 발굴성과-국립역사박물관 명품전(7월 22일~9월 14일) △대가야 문화의 탐라나들이(12월 22일~2015년 3월 1일) 등의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또 세계적 여행기로 꼽히는 최부의 「표해록」과 관련된 국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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