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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01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01회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4.0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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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선 회장이 낭송회 전 인사말을 했다.
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3일 오후 7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제101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영희(직전회장) 시낭송가 진행으로 성대히 개최했다.
 
김장선 시사랑회 회장은 “해상호에서 시를 띄운 지 101번째 맞습니다. 이 숫자 비중만큼 제주문화예술의 중심에 명실 공히 자리매김 되어 가고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경치가 아름다운 이 장소에서 시를 읽고, 낭송하는 언어의 소리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물이 되어 흐를 수 있는 순간입니다. 소리가 소리를 부르듯  한편의 귀한 시를 발견해서 읽는 감동, 위안, 위로의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며 인사말을 했다.

홍미순 낭송가는 천양희의 시 '마음의 달'을 낭송했다.
이날 첫 낭송은 천양희의 시 ‘마음의 달’을 홍미순 낭송가의 낭송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돼 김종호의 시 ‘아름다운 꽃’을 관객인 김동호 씨가 낭송했다. 김수영의 시 ‘책’을 강수영 씨가 관객으로 참여해 낭송했다.

김동호 관객이 김종호의 시 '아름다운 꽃'을 낭송했다.
이애현 관객이 이용익의 시 '그리움'을 낭송했다.
이어 이용익의 시 ‘그리움’을 관객인 이애현씨가 낭송, 김광섭의 시 ‘마음’을 나기철 시인의 낭송했으며, 장석주의 시 ‘등에 부침’을 김효선 낭송가가 낭송했다.

강수영 관객이 김수영의 시 '책'을 낭송했다.
이어 안상근의 시 ‘취하는 바다’를 관객인 이병훈 씨가 낭송했으며, 용해원의 시 ‘새’를 오옥자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김정희의 시 ‘외발 비둘기’를 박애란 관객이 낭송, 윤동주의 시 ‘사랑스런 추억’을 문무병 시인이 낭송, 네루다 파블로의 시 ‘시’를 회원과 관객 모두 합송했다.

이병훈 관객이 안상근의 시 '취하는 바다'를 낭송했다.
제101회째 낭송회 기념 촬영을 하는 제주시사랑회원들.
제주詩사랑회 시낭송회는 매 달 마지막 목요일 제주시 산지천 끝자락 해상호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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