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술학교가 운영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오는 3월 2일부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인 ‘어린이 미술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 미술학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주도립미술관 실기실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현대미 속 작가를 탐구하는 미술사 강의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형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 진행되는 어린이 미술학교 ‘화가들의 동화’는 현대미술 속 작가들을 탐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제작해보는 미술사 강의로,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파블로 피카소, 페르난도 보테로, 키스 해링, 로이 리히텐스타인,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까지 6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이다. 김지영 작가(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책임강사, 서양화가)가 맡아서 진행한다.

토요일 진행할 어린이 미술학교는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모두 9기로 진행되며, 매 기마다 15명씩 모집하며 교육비(재료비)는 2만원이다. 강의신청은 전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jmoa.je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3월 강의신청은 2월 1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일요일에 진행할 어린이 미술학교는 저학년(오전반)과 고학년(오후반)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저학년은 ‘우리는! 상상동물 연구자들’이라는 주제로, 고학년은 ‘헬로우! 다 빈치의 X-File’이라는 주제를 내걸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기섭 작가(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 대표, 한국화가)가 맡는다.

일요일에 진행할 어린이 미술학교는 3월부터 매주 일요일 6기로 나눠 진행한다. 매기 15명씩 접수를 받는다. 강의선청은 2주전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jmoa.je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시 강의 신청은 2월 18일 오전 9시부터이다. 교육비는 2만원이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