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한 각종 정책, 장기간 전략적 계획을 수립 대처해 나가야 할 시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도 3개월이 넘어 4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제주특별자치도의 미지근한 태도로 인하여 각종 정책에 대한 여론 폭풍 속에 좌초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어제 제주도청 및 도의회에서 LPG 및 관련업계에서 LNG발전소 건립 반대집회가 있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도에서 주장한 내용과 LPG업계간의 주장이 큰 이해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도민들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지사의 공약사항이라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건지, 정말 도민들에게 가스가격 인하로 도움이 되는 사항인지 혼란속에 빠져들고 있다.
LNG발전소 건설 같은 경우도 생존권이 달려있는 LPG 업계측과 충분한 대화와 의견을 나누어 보았는지, 만약 이에 관련한 대토론회만 거쳤어도 이런 강력한 반대가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하여 도내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LPG업계측과는 반대인 LNG발전소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는 등 이해 당사자간의 입장표명으로 도민 의견이 갈라서는 형국이다.
그리고 LNG발전소 건립뿐만 아니라 도내 해, 공군 군사기지 추진 등 해결치 못한 지역현안이 하나 두개가 아니다.
조속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리더쉽을 발휘하여
흩어져있는 도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서 나아가야 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민 대토론회를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 및 관련업계, 각 시민단체를 망라하여
의견을 청취하고, 조율하여 정책에 도입하여야 한다.
탁상공론(卓上空論)식의 행정은 이제는 버리고 직접 도민들을 찾아가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만 도민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런 정책이 나와야만 제주특별자치도의 의미가 새로워질 것이다.
국내 최초의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힘들지만 좀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웃는 그날까지......
<양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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