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공천비리 '사과'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공천비리 '사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2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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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25일 사과 성명

5.31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공천비리와 관련해,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인사가 재판부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상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5일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강상주 위원장은 이날 '5.31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사과성명에서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도민 여러분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당을 지켜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5.31 지방선거에서 공천과 관련하여 본의 아닌 누를 끼치게 되어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책임지는 위원장으로서 한없는 책임과 죄송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정직하고 깨끗한 정당활동을 염원하는 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이번 일을 께기로 해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와 제주도당은 뼈를 깍는 자성으로 기존의 기득권, 체면,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탈피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함께 생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다시한번 이번 공천과정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면서 앞으로 도민들을 진정으로 위하고, 희망과 미래를 준비하느 제주도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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