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0일 전북 김제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판정 됐다고 밝혔다.
도는 구제역․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지난 9월 25일부터 조기 시행해 도․동물위생시험소․행정시 및 관련 생산자단체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 및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일일 예찰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동절기에 접어들어 기온저하로 인한 AI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더욱 높아지고 철새까지 도래함에 따라 야생조류로 인한 AI 전염 기회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금 사육 농가는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그물망 등을 설치(보수)하고, 소독을 철저히 함은 물론 의심 증상 확인시에는 즉시 관할 행정시 및 도 동물위생 시험소로 신고(☎1588-4060, 1588-9060)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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