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헌장 선포 제28주년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시민단체, 도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연보호운동 실천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생활화하는 범도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임기옥 자연보호중앙연맹 제주도협의회장의 자연보호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기념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제주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전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제주자연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28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일에 즈음해 자연보호운동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유공자 20명에 대해 표창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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