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2015교향악 축제’서 “제주 4.3아픔.애환 풀어본다”
‘2015교향악 축제’서 “제주 4.3아픔.애환 풀어본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4.1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교향악단,17일 서울예술의 전당서 연주무대
‘4.3 레드아일랜드’ 등 연주,올해로 14차례 참가
'2013 교향악 축제'에서 도립제주교향악단 연주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2015 교향악축제'에서 오는 4월17일 오후 8시 연주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는 정인혁 상임지휘자 지휘로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가운데 하나인 윤철희 협연과 작곡가 최정훈의 위촉곡이 연주된다.

연주회 무대 주요 프로그램 연주곡은 4.3사건의 아픔과 애환을 담은 최정훈의 관현악을 위한 진혼곡 ‘4.3 레드아일랜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나단조 작품 74 ‘비창’을 연주한다.

이 곡들은 지난 4월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 열린 무대에서 도민들에게 먼저 선봬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국내 음악계 최고, 최대의 오케스트라 축제인 ‘2015 교향악축제’(4월1~19일)는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로 열리는 서울과 지방사이 음악의 벽을 허무는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올 해는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출연하고 있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은 16번째로 서울시민과 제주도민들에게 연주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에 참가하는 도립제주교향악단은 1990년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 들어 14차례 참가하고 있다. 연주회가 거듭 될수록 제주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적 위상이 점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왕진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번 교향악축제 도립제주교향악단 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완성도 이외에도 서울에 거주하는 재경 도민들을 초청, 고향의 봄소식과 함께 소중한 만남의 장과 제주의 수준 높은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