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시.특별행정기관 통합예산안 제출
2007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의 예산규모는 2조3131억원으로 편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시 및 국가의 특별행정기관 등 13개 기관을 통합한 특별자치도 원년의 예산을 지난해 2조734억원 보다 11.6%증가한 2조3131억원 규모로 편성, 특별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은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의 예산임을 감안, 향후 특별자치도 성공의 틀을 확고히 구축하여 제주비전인 국제자유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기본방향을 두었다.
행정시 예산안은 공무원 관련 경비 등 통일적 기준이 필요한 경비외에는 분야별 한도액을 설정하여 자체실정에 적합하도록 행정시장에게 재원배분의 재량권을 부여했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은 5개 지방자치단체와 8개지방특별행정기관 예산이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으로 일원화하여 편성됐다.
일부 시군에 한정하여 운영하던 특별회계 중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폐지하여 통폐합하고, 공공용지확보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토지특계 60억원을 신설했다. 또 지하수의 적정한 개발.이용과 보전.관리를 위한 지하수관리 특계 156억원을 신설했다.
예산의 통폐합에 따라 종전 45개의 기금을 19개로 통폐합해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관광진흥기금을 신설, 내년도 44억원이 운용된다.
재원배분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사업을 최우선 반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산업(4+1) 육성, 산업인프라 여건의 조성 및 자치권을 강화하고, 도와 행정시간 재원배분의 형평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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