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소독, 공항만 방역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부산 및 경남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차단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방역 강화를 위해 철새도래지 소독을 주 2~3회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가금농가에 소독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 방법 및 차단방역 요령을 농장주 및 출입자(사료, 알수송, 분뇨처리 등)를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홍보하고 있다.
또 AI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위해 다음 달까지 매주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수 분변을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가금 불법반입 단속 인력을 증원 편성해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공항만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 출입자 및 차량을 매일 소독하고 야생조수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사 외부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AI 차단방역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농가에선 매일 사육가금의 증상을 매일 확인해야 하며, 평소와 달리 이상증상(산란율 저하, 폐사 등)이 확인되면 즉시 동물위생시험소(☎1588-4060)로 신고해야 한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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