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살처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서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도내 철새도래지가 4곳이 있어 AI에 감염된 철새 유입 등 AI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도내 AI 발생 대비 살처분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 △AI 발생 시 살처분 주요 원칙 규정 △친환경적 매몰 △3대규모 가금사육농장 사체처리 계획 마련 △살처분 인력 추가 등이 포함됐다.
한편 도는 육지부 AI 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 및 항만 방역과 반입금지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또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운영, 농장단위 일일예찰 및 소독점검, 도내 주요 도로 6개소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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