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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AI 바이러스 검출...야생조류 분변서 H5N6형 발견
제주서도 AI 바이러스 검출...야생조류 분변서 H5N6형 발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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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판명 안나...가금농가 긴급 예찰 결과 '이상없음'
제주특별자치도는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 미디어제주

지금까지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대로 알려진 제주도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9일 국립환경과학원이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AI 예찰검사 결과 H5N6형 바이러스 검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병원성에 준해 방역 조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도는 시료 채취 지역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대내 농가의 사육가금 등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도내 모든 철새도래지 4개소에 대한 출입통제 강화와 주변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임상 예찰 및 방역지도를 강화했다.

현재 도는 해당 지역 3km 이내 농장 중 농가 2호를 대상으로 수매 및 도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철새 야생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될 경우, '검출'로 분류하고, 가금농장에서 발견될 경우 '발생'으로 분류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축산과장 김경원은 "오는 11일 고병원성 여부가 판정날 것"이며 "언론 및 도민들은 철새도래지와 농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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