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황순실)는 관내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1월11일 인체감염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 H5N6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선인체감염사례는 없지만 중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지로 제주감염병관리본부연구원을 초빙해 1차 공수의사와 축협직원, 2차 동부보건소 직원들에게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과 상황·역할별 조치사항을 교육했다.
AI 인체감염증은 AI에 감염된 닭, 오리 등 조류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AI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이상에서 5분 만에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황순실 소장은 “가금류에 AI가 발생하여 살처분 상황 발생 때 현장에 투입되는 살처분 참여 예정자와 보건관계자들이 역할별 신속한 대응으로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