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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지역 AI 방역현장 점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지역 AI 방역현장 점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6.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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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6일 제주지역 AI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6월6일 AI가 발생한 제주지역을 방문,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AI를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 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높겠지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범농협 선제적 방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등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김 회장은 오전 애월읍에 자리한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 방역 초소를 방문,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김병원 회장이 원희룡지사와 방역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면담하고 효율적인 AI 방역대책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김 회장은 조기 종식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6월2일 AI 확진 판정 이후 닭, 오리, 거위, 칠면조 등 1만472마리(6월5일기준)를 살처분 했고, 지난 4일부터 다른 시도 모든 지역 가금류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이 제주지역 방역초소를 방문, 점검.격려하고 있다.

 

농협은 소독약 등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하고 공동방제단 5개 반과 NH방역지원단 6대 차량을 총동원해 제주지역 AI 종식을 위해 가금류 농장과 발생지 주변도로 등에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은 지난 2일 이후 인력 445명을 지원하고 소독을 2897차례, 지난해 AI발생 이후 인력 12만 여명을 지원하고 소독을 40만 차례 이상을 하고 있다.

 

6일 AI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시 범농협 AI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농협은 범농협 비상방역 인력풀 6250명을 구축·운용, 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 450대·NH방역지원단 153대 소독활동 강화, 방역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연중 상시 선제적 방역활동 전개, 축산방역부를 설치해 농협 방역 전문성과 실행력 제고, 농가 책임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강화 등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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