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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내놓은 결과물은?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내놓은 결과물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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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 일정 마무리 … 내년 확대 개최 예정
 

인공지능(AI) 기술 대중화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이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텐서플로 코리아(TensorFlow KR) 사용자 모임을 비롯해 카카오, 구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제주대학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머신러닝 캠프는 지난 4월 참가자 신청에 전 세계 20개국 633명이 몰려 32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과 미국, 독일, 홍콩, 터키 등 8개국 20명의 개발자가 최종 선발되어 한 달간 텐서플로우(TensorFlow)의 딥러닝 모델 트레이닝을 통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했다.

 

7월 10일에는 캠프 참가자와 국내외 머신러닝 석학, 개발자, 일반인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한 머신러닝 컨퍼런스가 열렸다. 뉴욕대학교(NYU) 조경현 교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 임재환 교수, 경기대 최예림 교수가 스피커로 참석해 머신러닝에 대한 지식을 나눴고, 구글 브레인의 제프 딘(Jeff Dean)이 화상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7월 11일과 25일 제주도내 머신러닝 초보자들을 위해 마련된 학습캠프는 노희섭 제주도 정보융합담당관과 구글 권순선 한중일 개발자 생태계 총괄이 진해을 맡았다. 학습캠프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는 텐서플로우 한국 사용자 모임, 구글, 카카오브레인, 카카오, 모두의연구소 등 딥러닝/머신러닝 전문가 20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들과 멘토들은 7월 17일 중간 프로젝트 리뷰를 거쳐 7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머신러닝을 통해 만든 서비스, 알고리즘 등 한 달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은 글로벌 오픈소스코드 개발자 협업 툴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 머신러닝 개발자들에게 공유된다. 머신러닝 캠프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AI 연구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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