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38분께 제주시 해안동1100도로 YMCA수련원 북쪽 200m 지점 일방통행 도로에서 전남
71자4XXX호 버스(운전자 이모씨.36)가 제주79바2XXX호 버스(운전자 강모씨.38)의 뒷 범퍼를 들이 받은 뒤 길옆 도랑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탔던 강원 강일여고 2년 담임교사 조모(43)씨가 크게 다치고, 정모(17)양 등 2학년 학생 3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또 앞차에 탔던 같은 학교 학생 10명도 뒤늦게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모두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전남에서 온 버스 운전자 이씨가 내리막 길을 내려 오던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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