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북제주군 중산간 일대 '곶자왈' 지역에서 희귀 자생식물을 무단으로 캐낸 김모(47.제주시 노형동)씨를 산림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석가게를 운영하면서 2003년 4월 초순부터 지난 6일까지 북제주군 소재 중산간 임야 지대 2곳에서 희귀종인 새우란 1350본, 금새우란 270본, 천남성 등 야생난초 13종 728본 등 총 2300여본을 허가없이 무단으로 채취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금새우난, 작약, 천남성 등 야생난초 1400여본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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