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로 알려진 까치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야생조수를 잡기 위한 트랩을 이용해 포획된다.
남제주군은 16일 최근 제주도 전역에 까치 서식밀도가 높아지면서 농작물 및 과수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해 포획트랩을 사업비 400만원을 들여 각 읍.면별로 2대씩 총 1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획트랩 설치대상은 한라봉, 단감재배 등의 농가로 유해 야생조수(까치)의 피해농가이다.
또한 포획트랩 사용은 피해마을 및 개인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후 농가별로 대여 일정을 수립해 대여하게 된다.
한편 과거에 제주도에서 서식하지 않던 까치는 지난 1989년 5마리가 들어오면서 서식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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