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8:51 (목)
고산지역 지구대기감시소 설치한다
고산지역 지구대기감시소 설치한다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5.1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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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9일 지구대기감시 정책.기술 워크숍 개최

제주도 고산지역에 지구대기감시소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내 대국아일린호텔에서 열리는 ‘지구대기감시 정책.기술 워크숍’에서 지구대기 관측의 최적지로 꼽히는 '제주도 고산지역에 지구대기감시소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상청 및 국내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약 36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감시, 기술능력 향상 및 온실가스 관측 등 지구대기감시 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토론을 펼친다.

이와관련 제주지방기상청 김동호 예보과장은 “고산지역은 중국, 인도 등지에서 편서풍을 타고 오는 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고산지역에 지구대기감시소가 들어서면 세계적인 관측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들어 지구온난화, 엘니뇨 등 지구환경의 변화로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대기조성변화에 의한 기후변화를 감시.예측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지구대기감시 정책.기술 워크숍을 통해 고산지역의 지구대기감시관측소 설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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