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MK 택시처럼 하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
"MK 택시처럼 하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
  • 강성지
  • 승인 2007.05.10 12: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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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강성지 제주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지난 5월 3일 도 교통정책과 협조로 매일경제에서 주최한 일본 MK택시 고객감동서비스 특별강좌를 수강했다.

MK그룹 유태식 부회장이 “사람을 움직여라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주제로한 성공사례를 감동적이고 진지하게 들었다.

인사하지 않으면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행선지를 복창하고 기사의 이름을 밝힌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잊으신 물건 없으십니까 말들을 실천하지 않았을 때는 운임을 안받는다고 하였다.

옷은 당신의 인격이라고 하면서 운전기사들에게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50만엔짜리 제복을 입고 근무하게 함으로써 멋스런 의상만큼 절제된 행동으로 승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차량은 자신의 몸처럼 청결히 해야 고객만족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사들에게 주지시키고 청결하지 않으면 운행할 수 없도록 하여 MK 택시를 타는 승객들에게 항상 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택시기사는 승객의 생명을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처음부터 끝가지 친절로 무장해야 한다는 서비스는 생명 존중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손님들은 같은 값이면 친절한 택시를 찾는다, 친절은 돈이다  손님에게 서비스를 팔라는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친절 우선주의를 40년 넘게 실천해 온 친절과 봉사가 MK 택시의 성공 비결이었다.

MK 택시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고객감동 서비스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새삼 느꼈다.

택시는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요즘 도내 택시업계는 버스우대정책, 대리운전 및 렌터카 최저가 임대 등으로 광범위한 택시시장의 잠식,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이용승객이 현저한 감소 등으로 운송 수입금 확보가 어렵고 장시간 근로에 따른 이직률이 높아 운전기사 부족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택시 연합회 자료에 의하면 우리도의 경우 2005년도 일반택시 운전기사 이직 율은 54.5%이고 가동률은 63.7%로 전국에서 최하위이다.

택시업계도 도 교통행정만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MK 택시 성공사례처럼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업체 나름대로 손님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감동 서비스 교육 하나라도 시켜나가는 자구노력이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하가.

행정에서도 택시가 고급교통수단으로의 역할인지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인지를 명확하게 정립해야하고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택시발전 로드맵을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하여 6천여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강성지 제주특별자치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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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천 2007-05-11 09:46:23
어려운 이때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수있는 그때를 기약하며 강이사장님의 말씀처럼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수요자의 입장편에서 청결하고 깨긋하며 웃는 얼굴로 써비스할때 나의위치와 보람이 이루어짐을 명심하고 항상잊지않고 실행할수 있도록 교육도 중요하지요 제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분들께 감사해하며 더욱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