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도지사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이 확정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2006년 도제 실시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으로 제2의 도제 출범을 선언하게 될 것”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은 제주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도민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특별자치도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제주도의 미래와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중앙정부에 만들어질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구와 연계해 제주도에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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