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6일 3개 시범지역 주민 위촉
주택가 이면도로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제 시범 시행지역 '주민자율 추진위원회'가 26일 구성돼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제주시는 26일 지난 4월과 이달 초에 삼성자치마을, 주공아파트 및 아람가든 주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지역주민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거주자우선주차제 3개 시범시행 추진대상 지역별로 주민자율추진위원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주민자율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거주자우선주차제의 본격적인 시범 시행에 앞서 구성된 주차개선 주민자율 추진위원회는 각 해당지역의 이면도로의 주차구획 설치 등 지역내 교통안전 시설설치 관련 사항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시설기반 조성 및 운영 관련사항 등을 주민 스스로 검토, 협의해 추진한다.
그 동안 거주자우선주차제는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등 주민협의를 거쳐 시범 시행지역 17개동 20개지역이 선정됐고 주차수요 공급 등 조사분석 결과 우선 삼성차지마을, 주공아파트 및 아람가든 주변 등 3개 지역을 시범시행 지역으로 정하고 추진 준비 중이다.
상가 및 주거지역이 혼재한 이들 3개 지역은 주차수요공급 및 주차실태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면도로에 주차한 차량 중 거주자가 30%인 반면 비거주자는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시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시범시행에 대한 제반사항이 주민자율추진위와 협의, 확정되면 오는 6월 중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주차구획선 설치 및 안전표지판 시설 등 공사를 시행해 8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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