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반상회와 소방훈련
반상회와 소방훈련
  • 허철훈 시민기자
  • 승인 2007.07.2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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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참석율, 일도2동 대명 3차 아파트 반상회
반상회를 통하여 향약이나 두레 같은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주민이 지역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뜻에서 시작한지 1년6개월, 매월 반상회를 운영하며 달라진 점은 세대간의 우정다지기에 여념이 없으며, 반상회는 이웃과의 친목 도모 등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없다.

반상회 1주일 전이면 어김없이 계단입구나 엘리베이터에 일정과 장소(12세대 가 순회장소)를 정하면 각 세별로 반상회 스케즐에 맞춰 백퍼센트 참여하는 반상회다.

지난 7월20일도 전세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훈련과 세대원들의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시간이었다. 소방훈련이 끝나고 다음은 입주자중에 식당업을 세대가 있어 2차는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남자들은 소주한잔에 금세 형님, 아우 하는 사이가 된다. 반장은 소주잔에 건배를 하며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은 다같이 모여서 이웃사촌 하며 지내자는 인사말에 전 세대원은 박수로 화답한다.

식구들까지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반상회, 세대당 1명 참여하거나 몇명이 참여해도 총금액에 12로 나누어 식사 값을 반장이 대납했다가 관리비 납부할 때 계산해서 납부한다.

이런 반상회의에 의의를 제기하는 세대는 한 세대도 없다.

반상회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 세대의 직업도 알 수 있었다. 미용사, 교사, 경찰관, 식당, 자영업 등 가정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미용사 아주머님은 우리가게에 오면 공짜로 머리를  해주겠다고 하며 각 가정의 사정과 훈훈한 사연의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웃은 사촌이라 했던가,  같이 사는 12세대는 항상 이웃에 대한 관심과 마음을 열고 더불어 사는 이웃사촌 만들기에 서로가 노력하며, 다음달에는 아파트 주위 청소와 옥상에서 삼겹살 구워먹기를 하자며 반상회는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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