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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제주 미래비전
기고 4차 산업혁명시대와 제주 미래비전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11.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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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영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영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김영곤

 

얼마 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란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향후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사라질 직업들의 목록을 보니 믿기지도 않고 어찌 보면 두렵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몇 년 전 개인이 평소에 컴퓨터를 휴대하고 다니는 세상을 상상도 못하였듯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의 변화도 몇 년 후에는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렇듯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은 이렇게 정의된다.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어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 하는 것’. 이렇듯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고 무인·자동화된 산업구조와 그에 따른 사회변화를 총칭하는 용어다.

그렇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제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단순한 경제적 동기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 중심의 청정과 공존의 미래비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 도에서는 제주의 '청정과 공존'이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제주의 행복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SNS를 통해 제주 살아보기, 제주 힐링여행 등 제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에 더불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연계한 의료관광, 마음이 치유되는 여행, 제주에서 느리게 살아보기 등의 웰니스 관광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4차 산업의 인공지능·자동화 서비스도 결국에 지향점은 건강한 인류와 자연이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건강 연장과 생명 연장 섬인 제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자연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는 청정제주’라는 데 이의를 두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속 무한경쟁에서 도시 간에도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시점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를 예측하고 선 투자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주의 발 빠른 지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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