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22 16:26 (월)
“4.3 추모, 뭍에서도 함께해요” 성남아트센터 음악회
“4.3 추모, 뭍에서도 함께해요” 성남아트센터 음악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3.0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의 아픔을 뭍에서 기억하다” 주제
4월 3일 성남아트센터 8시, 무료입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매년 4월 3일이 되면 제주 사람들은 눈시울이 붉다. 제주도 인구의 약 3만여 명이 희생당한 역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4.3 추모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간 뭍 사람들의 무관심은 추모제를 더욱 쓸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2005년 1월 27일 4.3사건 정부 공식 보고서 확정, 노무현 대통령의 제주도 방문 및 공식 사과에 이어 2014년 3월 18일, 4.3 희생자 추념일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제주는 혼자가 아니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뭍에서도 4.3을 기리는 추념 음악회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후 8시, ‘참 음악친구들’과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회’가 제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4.3의 눈물을 대한민국 전체의 아픔으로 나누고, 잊혀 가는 비극을 뭍에서도 기억하려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하는데, 이는 베르디가 시인 알렛산드로 만초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만든 진혼곡이다. 시인 만초니와 작곡가 베르디는 모두 이탈리아 ‘통일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국 각지에서 뜻있는 음악인들이 지원하여 ‘참 필하모닉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였으며, 국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이 연합합창으로 함께한다. 지휘자 구자범을 비롯한,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동원, 바리톤 양준모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혹여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후 6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상영되는 영화 <지슬>을 통해 4.3을 기릴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중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주)코리아나매니지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1인 2매 선착순 배포 중이다.

장소=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 문의=02-3487-067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