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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대통령 개헌안 관련 김우남‧문대림‧원희룡 겨냥 비판
김방훈, 대통령 개헌안 관련 김우남‧문대림‧원희룡 겨냥 비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2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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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에 ‘특별지방정부’ 설치 근거 미포함 관련 개인별 입장 표명 요구
김방훈 예비후보
김방훈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자유한국당의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방분권 개헌안에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과 원희룡 지사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22일 ‘응답하라 6.13’ 첫 번째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청와대가 발표한 지방분권 개헌안이 제주도민들을 철저히 배신한 데 대해 깊은 분노와 실망감이 넘쳐 배신감마저 든다”면서 김우남, 문대림 예비후보와 원 지사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먼저 김우남 예비후보에게 “얼마 전까지 국회의원 3명을 보유한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지 않았느냐”면서 “12년이 넘게 국회의원을 독식해온 당 책임자였던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개헌안에 제주의 가치가 녹아 있는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에게도 “얼마 전까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누구보다 지근에서 대통령을 모셨을 텐데 대통령이 발의하는 개헌안에 제주도의 지위에 대한 건의나 협조를 구해본 적이 한번이라도 있느냐”고 따졌다.

원희룡 지사에게도 그는 “협치를 앞세운 도정의 책임자로서 정부와 성의 있는 대화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지위에 대해 논의해 본적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번 개헌안에 ‘특별지방정부’의 설치 근거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세 사람 모두에게 26일 발의하는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개인의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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