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아카데미극장 건물 매입,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구상 피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삼도1‧2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민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삼도동으로 이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건물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문화예술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재단 건물을 매각한 후 원도심으로 둥지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삼도2동에 있는 옛 아카데미극장인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재밋섬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건물 활용방안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공간과 제주예총‧제주민예총 사무공간, 예술인 커뮤니티 공간, 공공 공연연습장, 독립영화관,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의 거리에 문화예술재단을 이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중심지로 육성하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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