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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위해 제주교육이 나선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위해 제주교육이 나선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10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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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본격 시행된다
학습부진 원인 진단, 학생 맞춤형 지원 등 진행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학습이 부진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는 걱정이 많다. 아이가 학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졸업이 힘들지는 않을까, 학교에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나섰다. 한 명이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2018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꿈꾸고 있다.

2018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은 크게 ①학습부진 원인 진단, ②학생 맞춤형 지원, ③교원 전문성 신장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①학습부진 원인 진단을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부진 여부, 학습보정자료, 학습이력 관리를 통합 관리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지난 3월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주요 5개 과목을 자율적으로 진단했다. 학생들의 평가 결과에 따라 틀린 영역에 대해 보정학습 자료가 제공되고, 학생들은 맞춤형 지도를 받게 된다. 지도가 잘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향상도 평가는 5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중 학교의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 행동 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도교육청 ᄒᆞᆫ디거념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가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병원치료 및 특수교육 안내 등의 선별 지원을 받게 된다.

②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찾고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두드림 학교’를 운영한다. 두드림학교는 제주도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③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연수도 마련된다. 교사나 단위학교 요구에 따른 맞춤형 연수 ‘찾아가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워크숍’도 개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개개인이 학교 안에서 행복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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