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70년 만에 불어온 평화의 바람
평화의 섬 제주에서 국제회의 개최해야…
평화의 섬 제주에서 국제회의 개최해야…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28일 “70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선언문을 언급하며 “3가지 의제와 13개 항목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의 다양한 교류 및 합의에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와 번영을 통일로 전환하는데 제주의 역할이 많아져 벌써 마음이 분주하다”며 책임감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2013년 10월 제주에서 개최한 ‘남북민족통일 평화체육문화축전’의 재개를 논하며 감귤 보내기와 농수축산식품 가공산업의 교류 협력, 남북공동학술단 구성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생태학술연구조사 등의 전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자매결연과 민간교류를 확대해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남과 북의 국민이 언제든 개성사무소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남·북·미, 남·북·미·중 등 다자간 회의와 각종 국제회의를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해 평화체제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예비후보는 “두 정상이 평화의 봄바람을 가져왔다. 70년 만에 불어온 이 바람을 미래로 가져갈 수 있도록 제주도민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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