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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재호 의원 5200만원 자문료 해명해야”
국민의힘 “송재호 의원 5200만원 자문료 해명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9.1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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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국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에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시절 기준 없이 받은 5200만원의 자문료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재호 의원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받은 자문료 5200만원(월 400만원)에 대해 '부당 수령'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전문가 자문료를 월급처럼 받는 것도 대통령의 측근인 경우에만 가능한 것인지, 문재인 정권의 도를 넘는 자기편 챙기기에 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송 의원은 균형발전위원장 자문료 52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도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 등 3개 기관 및 4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기관 정기 감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위의 전문가 자문료 지급기준 미비 등을 지적하며 송 의원이 위원장 시절 받은 자문료 5200만원을 문제 삼았다.

기획재정부도 비상임 위원장에게 급여 성격의 고정급을 지급하는 것은 해당 직위를 비상임으로 규정한 법령 취지에 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균형발전위는 송 의원 후임으로 지난 3월 취임한 현 김사열 위원장에게는 전문가 자문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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