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의 연간 기관지 《제주어》 4호(2021년)가 나왔다.
≪제주어≫ 4호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특집’, ‘제주어 이야기’, 제주어연구소 휘보 등을 담았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는 고무줄놀이와 팽이치기,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2리 인향동의 1960년대 결혼 모습을 보여준다.
‘제주어 이야기’는 제주어 표기법에 대한 이야기와 안덕면 덕수리의 민간요법을 조사하고 정리한 ‘천징엔 쿳간잘귀 달영 먹엉 구완헷젠 허여’, 양태장 장순자 씨에 대한 ‘양태는 경이로운 태양이다’, 가파도 해녀 이야기를 담은 ‘절대 올라오는 숨이랑 트지 말라이’ 등 4편이 실렸다.
특히 지난 2020년 연암 현평효 선생 탄생 100돌을 맞아 열린 전국학술회의 ‘연암 현평효를 그리다: 그의 삶과 학문’을 특집으로 실어, 제주어 연구의 큰 뿌리인 연암을 기리고 있다.
아울러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를 기치로 제주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어연구소의 연간 기록을 휘보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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