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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원희룡 지사 불출마 선언, 도정 공백 없어야”
좌남수 “원희룡 지사 불출마 선언, 도정 공백 없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3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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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회 임시회 폐회사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지사에게 덕담과 함께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충고를 건넸다. 사진은 지난 3월 임시회 개회식 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지사에게 덕담과 함께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충고를 건넸다. 사진은 지난 3월 임시회 개회식 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4월 임시회 회기 중 도정질문에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원희룡 지사에게 덕담과 함께 제주도지사로서의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충고를 건넸다.

좌남수 의장은 30일 오후 열린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지사의 대권 도전은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행정 수장으로서 도민들이 바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도정의 정책을 밝히고 도민들에게 협조도 구하고 때로는 희망을 주고 위로도 나누며 도민들의 눈물과 기쁨, 도민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줬던 도지사로서 기억될지는 훗날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심판을 받기 위한 험난한 여정의 길에 제주가 배출한 대선 후보로 건승을 기원드린다”면서도 “지난 7년을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이제 지사직 사퇴는 시간 문제인 것 같다”면서 “이미 도정은 엄중한 비상상황”이라고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사는 임기 마지막날까지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도정에 전념할 수 있을지 도민들은 벌써 불안해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작은 도정 공백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그는 도와 의회가 각자 나름대로 TF팀까지 가동하면서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는 점을 들어 “지역 국회의원도 법 개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젠 도와 의회가 따로가 아닌 하나 된 마음으로 역량을 결집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 공동으로 특별법 개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힘든 도민에게 힘이 되고 위기에 처한 제주경제 회생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삶을 잘 살펴 어려움이 없도록 예산 편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대해서도 그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교육특례 권한을 제주특별법으로 가져왔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제주만의 특별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도록 특례 활용과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에 도와 의회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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