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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5월 들어 3명째
제주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5월 들어 3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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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번 확진자의 가족 … 690번 관련 접촉자 중 3명 격리 중 확진
제주에서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지역 7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에 이어 3일에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5월 들어서도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14명(4월 27일 ~ 5월 3일, 15명 발생)으로 지난주 3.71명(4월 20~26일, 26명 발생)에 비해 1.5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1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9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A씨는 69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격리 시작 전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일부터 코 이물감 등 증상이 나타나 2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3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금도 코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A씨 가족인 690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경남에서 배편으로 제주에 왔다간 직장 동료 685번과 68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85번과 686번 확진자는 업무 때문에 제주에 왔다가 다른 직장 동료의 가족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21일 오후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제주도는 A씨가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해왔던 점을 감안, 동선이나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A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등을 통해 별도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 6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3명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조사됐다.

한편 3일 확진자 3명이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4명, 자가격리자 수는 562명(확진자 접촉자 281명, 해외입국자 28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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