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제주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04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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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훈련 중인 대학 운동선수, 학원 강사, 음식점 종사자 등 무더기 확진
제주시 연동 소재 음식점 ‘배두리광장’, 삼도1동 소재 ‘전원 콜라텍’ 확진자 동선 공개
제주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한꺼번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특히 확진자가 제주시 연동 소재 음식점과 콜라텍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969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하루에 8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올해 1월 1일 13명, 1월 3일 10명, 1월 6일 9명, 1월 4일 8명, 4월 10일 8명에 이어 여섯 번째다.

한꺼번에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되면서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24명으로 늘었다.

5월 들어 10명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303명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14명(4월 27일 ~ 5월 3일, 22명 발생)이다.

추가된 확진자 8명 중 관광객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모두 제주도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717번 확진자 A씨는 제주 69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 690번 확진자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격리 시작 전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일부터 코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 2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튿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718번 확진자 B씨는 제주살이를 위해 지난 3월에 입도한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3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특히 B씨는 제주에 머무르던 중 지난달 21일과 22일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현재도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19번 확진자 C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3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0번 확진자 D씨는 의료기관 진료 중 의사의 검사 권고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오한 등 증상이 있어 2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의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D씨는 3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도 기침, 오한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제주 721번 확진자 E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씨는 증상 발현으로 3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도 어지러움과 코막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2번과 723번, 724번 확진자 3명은 모두 721번 확진지 E씨의 일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E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9시 2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722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등 증상이, 723번 확진자는 3일 오후 7시경부터 발열 증상이, 724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과 재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718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모두 타 시도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1명이 도내 모 대학교 운동부 소속으로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전체 선수단 18명 중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되고 있고,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2시경 확인될 예정이다

선수단 전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격리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학원의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강 학생 26명과 강사 5명 등 3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도록 통보됐고, 해당 학원은 소독조치가 완료됐다.

도 방역당국은 또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배두리광장’ 종사자임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확진자가 해당 음식점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 상담을 한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 확진자 1명이 다녀간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전원콜라텍’도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콜라텍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콜라텍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타 지역 방문자 중 확진된 사람과 접촉 후 확진되는 사례와 가족간 전파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지역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41명, 자가격리자 수는 536명(확진자 접촉자 261명, 해외입국자 27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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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am 2021-05-06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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