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여행사가 만드는 상품으로 승부를”
“제주 여행사가 만드는 상품으로 승부를”
  • 김형훈
  • 승인 2021.05.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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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중화권 겨냥 ‘글로컬 상품’ 발굴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5주간 공모 진행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중화권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얼리버드 여행상품이 개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인바운드 핵심시장인 중화권 시장의 체질개선과 도내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 상품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컬 상품은 현지의 사람, 문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의 여행 트렌드에 맞추게 된다. 도내 업계를 대상으로 상품 공모를 벌이며, 글로벌 감성과 제주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여행상품이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는 코로나 이전 중국 인바운드 시장의 문제점인 과도한 송객수수료로 인한 저가 단체관광상품의 폐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로컬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모는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5주간 시행된다. 도내 일반여행업에 등록된 업체 또는 도내 일반여행사와 관광콘텐츠 업체의 컨소시엄 구성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5개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선정된 상품을 대상으로 상금을 포함한 인센티브 지급 및 하반기 제주상품 최초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특히 중화권 현지 유력 OTA(씨트립, 마펑워 등) 및 글로벌 OTA를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랜선여행을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직접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화권 현지에 제주관광 팝업스토어를 열어 글로컬 상품과 제주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개발 및 판촉을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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