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코로나19 시대, 숲에서 산림치유가 ‘최고’
코로나19 시대, 숲에서 산림치유가 ‘최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5.25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제주산림치유학교 개강
산림치유를 맛보고 있는 참가자들.
산림치유를 맛보고 있는 참가자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코로나19 시대. 갇힌 외로움을 숲에서 달래보자. 그래서인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 소장 이재홍) 부설 제주산림치유학교(학교장 송규진)가 지난 22일 제주산림치유학교 문을 열었다. 이날 도민 30명이 참여해 산림치유의 즐거움을 맛봤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매주 산림치유와 명상 웃음치료 웰니스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신방식 박사가 건강을 위한 제주산림치유와 제주청정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의를 한다. 또한 홍금나 박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전문위원)는 오감으로 깨우는 요가, 명상 음악치유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숲 걷기 중간 지점에서 명상과 요가,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숲에서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또 숲해설사가 함께하며 숲속에 사는 동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효율적인 산림탐방을 도와주고 있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기 전후를 비교해보는 경험도 마주한다. 체험 활동에 들어가기 전과 모든 활동을 마친 후 심장변의도와 스트레스 맥박 지수를 측정해 몸과 마음의 변화 상태를 스스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규진 제주산림치유학교 교장은 “청정 화산섬인 제주는 지리산, 설악산 숲과 비교할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화산섬을 기반으로 물, 바다, 공기, 바람, 흙, 현무암층, 자연 곶자왈 숲 등 환경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다른 지역보다 높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자연을 즐기고 건강도 함께 증진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