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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설계공모
서귀포시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설계공모
  • 김형훈
  • 승인 2021.05.2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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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축 [2020년 12월호] COMPETITION

당선작 : 건축사사무소 사이 (정익수) / 에이피피에이 건축사사무소(조진홍)

대지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115번지
대지면적 : 7,649.8
건축면적 : 1,451.58
연면적 : 4,268.44
건폐율 : 18.98%
용적률 : 49.91%
구조 : 철근콘크리트, 철골철근콘크리트
규모 : 지상 3
외부마감 : 테라코타패널, 현무암, 알루미늄시트, 로이복층유리

디자인 개념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 온 본 대지의 역사와 자연은 표선의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면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남는 부분은 보존하기로 한다. 그렇게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대지의 조건을 넘어서야만 한다.

첫 번째, 건폐율 20% 조건은 지형의 레벨차를 이용해 땅속에 수영장 및 목욕탕을 배치하면서 지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소통 및 휴식의 장소를 만든다.

두 번째, 도로체계에 따른 주차장 배치와 주차 출입구의 위치는 배치계획에 중요한 조건이다. 북쪽 도로는 일방통행이므로 주차 진출입시 불리하기 때문에 표선도서관과 연계되는 동쪽 도로를 주차 진출입으로 계획한다.

세 번째, 대지는 제주민속촌, 표선마을, 표선해수욕장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자연과 문화, 사람이 소통하는 장소인 것이다. 2개의 길과 마당 3개의 열린 소통공간을 계획하여 진입하면서 만나는 길과 마당 및 정원들은 제주의 지역성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문화적 소통의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내부와 연계되는 길과 마당은 공간적 소통을 만든다.

지형을 이용한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자연과 문화 현대적인 빛깔이 어우러진 표선의 풍광에 스며들어, 과거와 현재, 자연과 사람, 문화와 사람이 소통 연결되는 장소로 제안하려 한다.

 

심사평

- 내부 : 내부 평면설계가 합리적이며 내외부 공간의 연계가 훌륭함

- 외부 : 땅에 대한 해석과 실내외 공간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지형의 흐름을 이용한 주차 및 접근 공간의 배치가 합리적이고 현실적 여건이 잘 반영된 계획임.

- 입면 : 화려하지 않지만 진중한 무게감을 주었고 현실적으로 구현이 용이한 계획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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