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34 (목)
'과산화수소로 건강한 오이 키운다'
'과산화수소로 건강한 오이 키운다'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6.2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과산화수소 이용한 오이육모 연구 '돌입'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내병성 오이 육모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이 육모는 여름철 고온기에 어린 묘를 생산하고 있어 높은 온도 때문에 웃자라거나, 허약한 모종 생산으로 인해 수량감소.병해충 발생 등이 우려돼 왔다.

그러나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육모방법이 성공할 경우 건강한 모종을 생산할 수 있어 농약살포회수를 줄이는 등 경영비 절감과 국민건강보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과산화수소는 수분을 순간적으로 기체화시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물체의 세포벽을 두껍게 하는 등 더위에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월 상순 파종, 7월 중순 접목해 모종을 생산해 낼 계획이며 주성분이 30%인 과산화수소를 오이 본 잎이 2매 나온 이후에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해 모종을 생산해 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선 삼척오이를 대상으로 애월읍 구엄리 문상철 농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