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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오는 11일 오픈
드림타워 카지노 오는 11일 오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6.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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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기금 집행할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도 가동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드림타워 카지노가 드디어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4월 8일 제주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은 이후 게임기기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이전 엘티카지노)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영업장 면적 5367㎡(연면적 1만5510㎡)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 오픈으로 제주 관광산업에도 질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서에서 드림타워 카지노를 통해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1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해 500억원 수준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제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오픈에 맞춰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도 본격 활동 가동한다. 민간위원 4명과 지역주민 2명 등으로 구성하게 될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는 롯데관광개발이 약속한 향후 3년간 120억원의 제주발전기금 집행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맡을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운영에서 나오는 이익이 지역상생을 위해 최대한 쓰일 수 있도록 일등 향토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마카오와 싱가포르 출신의 스타군단이 보여줄 막강한 맨파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마케팅 조직 및 인력을 영입해 카지노영업에 만전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로렌스 티오 COO가 이미 2014년 3월에 스카우트돼 8년 동안 개장 준비를 이끌어온 것을 비롯해 세계 1위 복합리조트인 갤럭시 마카오의 마케팅 부사장 출신, 더 스타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사장 출신 등 글로벌 베테랑들이 드림팀에 대거 합류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시티오브드림의 그랜드 하얏트에서 오픈 때부터 10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하얏트그룹에서 유일한 카지노호텔 스페셜리스트이며, 14개 레스토랑을 책임지는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마카오 초대형 복합리조트인 MGM마카오와 MGM코타이의 통합 총주방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와 호텔의 소유와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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