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개막 첫날 ‘청년의 날’ 열린다
제주포럼 개막 첫날 ‘청년의 날’ 열린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6.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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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표하는 청년들과 소통의 장 마련
사진은 지난해 제주포럼 '청년의 날' 행사.
사진은 지난해 제주포럼 '청년의 날' 행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16회 제주포럼의 첫날, ‘청년의 날’이 열린다. ‘청년의 날’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들과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고충과 비전 등을 논의하는 다채로운 세션이 펼쳐진다.

먼저 첫 번째 세션으로 마련된 특별 행사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노벨경제학 수상자가 청년들과 함께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현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는 세계 빈곤 완화 연구의 대가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바네르지와 함께 청년 세대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 4‧3의 인권가치에서 찾는 세계 평화의 섬’을 주제로 JDC와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사 스타 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제주 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주제로 역사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과 4‧3 관련 인사들이 모여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청년 세대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를 컨셉으로 사연 낭독, 유명 인디가수의 공연, 온라인 댓글퀴즈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여율을 높인다.

세번째 세션으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제주 청년들과 만나는 ‘세기의 대화: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를 마련한다. 제주에 거주하는 10대, 20대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세 철학자’ 김형석 명예교수의 인생관과 민족관 등에 대해 80분간 이야기를 나눈다. 100세가 넘었음에도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형석 명예교수와 청년들이 세대를 넘어 토의하는 통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네번째 세션인 ‘코로나 학번: 팬데믹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코로나 학번’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세션에는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7명과 한국인 학생 3명이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대학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직접적 다룸으로써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세션 ‘둥지탈출 넘버원: 청년주거 실태와 미래방향성’에서는 오늘날 청년 세대가 안고 있는 주거 문제의 실태와 대책 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토론에는 염규현 MBC 기자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최영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현 청년 주거정책의 한계를 짚어보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야간에는 ‘편지’라는 컨셉으로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참관단으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세대간 교감의 장을 마련한다. ‘희망 공감’을 주제로 열릴 이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창옥 교수가 청년 시절 이야기를 전하고 현장에 온 청년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 청년들의 열정을 대변하는 고등래퍼 우승자 래퍼 이영지의 ‘희망 재충전 콘서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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