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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8일 7명 추가 확진 … 격리 중 확진 잇따라
제주, 18일 7명 추가 확진 … 격리 중 확진 잇따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19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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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수 1228명, 감염 재생산지수 0.91로 다소 높아져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난 18일에도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난 18일에도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난 18일 하루 7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108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7명(제주 #1222~1228번)이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6월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186명으로, 올해 모두 8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2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6월 12~18일) 50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14명으로 기록됐다. 전주 동시간대(6월 5~11일) 9.57명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1로 전주 0.66과 전일 0.80보다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지 않았음에도 감염 재생산지수가 높아진 이유는 확진자 수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배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관은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제자리걸음을 보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1에 근접한다”면서 “여름철 휴가와 여행 등으로 인해 언제든 유행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만큼 주말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확진자 7명은 모두 제주도내 거주자로 파악됐다.

이들 중 6명(제주 #1222·1223·1225·1226·1227·1228번)은 제주지역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6명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접촉자나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1명(제주 #1224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1222·122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120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2명 모두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1224번 확진자는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1225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11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최초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진행해오다 해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26·122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제주 116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왔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28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11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 역시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1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86명(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 경기 김포시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1,142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25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639명(접촉자 298명, 해외입국자 3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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