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여만 돈사 1개동 2035㎡ 전소·돼지 2105마리 폐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0일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양돈장 화재 피해가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애월읍에서 발생한 양돈장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9억8980만여원으로 추산됐다. 화재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돈사 1개동(2035㎡)이 전소됐고 돼지 2105마리가 폐사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인근 주민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며 신고됐다. 같은 화재에 대한 중복 신고만 100회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소방대원 등에 의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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