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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미얀마 청년들의 호소
“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미얀마 청년들의 호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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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미얀마 청년 연대’, 24일 제주포럼 첫날 비공개 세션 진행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의 미얀마 청년들이 24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비공개 세션을 진행, 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포럼 사무국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의 미얀마 청년들이 24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비공개 세션을 진행, 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포럼 사무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미얀마 청년들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는 24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미얀마와 제주 청년들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비공개 세션을 가졌다.

이날 세션에는 미얀마 청년 연대의 흐라 민툰(HLA MIN TUN), 헤이 만 흐닌(HAY MAN HNIN)과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의 강인남 대표와 윤소희 활동가, 장준영 한국외대 교수, 최경준 제주대 교수 등이 참가했다.

헤이만 흐닌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미얀마인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미얀마 청년들이 게릴라 시위를 벌여왔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군부의 진압이 강화돼 유혈 진압이 계속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하루에도 무고한 시민들이 수도 없이 많이 희생되고 있다”고 미얀마의 참혹한 실정을 털어놨다.

흐라 민툰도 “처음에는 국제사회가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점차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어 미얀마인들은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싸워 나가고 있다”면서 미얀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진행된 비공개 세션은 미얀마 청년연대가 제주포럼에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윤소희 활동가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제주포럼의 주제에 맞게 미얀마의 상황을 한국 사회에 널리 알리고 연대를 요청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강인남 대표도 “한국에서는 제주 4.3과 5.18 민주화 운동 등의 역사가 있고 미얀마에서는 현재 진행형으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태가 또 다른 국가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며 자신에게 다짐해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16회 제주포럼은 24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개막돼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이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의 미얀마 청년들이 24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비공개 세션을 진행, 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포럼 사무국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의 미얀마 청년들이 24일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비공개 세션을 진행, 미얀마 사태에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포럼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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