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확진자 진술‧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토대로 동선 파악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6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 입도 관광객 3명을 포함한 4명(제주 #1257~1260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우선 제주 1257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 지역 거주자로, 세종시 550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함께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1258번 확진자는 세종시 지역 거주자로, 지난 23일 제주 관광을 위해 입도했다가 다른 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259번 확진자는 대전 지역 거주자로 지난 27일 관광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대전 26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260번 확진자는 제주 12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2일 관광차 제주에 함께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검사 결과 확진된 1256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8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42명, 자가격리자 수는 554명(확진자 접촉자 158명, 해외입국자 396명)이다.
가용 병상은 300병상(제주대병원 57, 서귀포의료원 55, 제주의료원 91, 생활치료센터 97)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