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지난 1년 코로나19 극복·소통 집중…더 나은 제주시 향해 도약”
“지난 1년 코로나19 극복·소통 집중…더 나은 제주시 향해 도약”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6.2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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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이끌며 ‘소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더 나은 제주시를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안동우 시장은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철저한 방역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소통’에 집중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찾아가는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309건의 시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읍·면 마을을 찾아다니며 433건의 마을 현안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소통의 가장 큰 성과로 지난 37년 동안 해결되지 않던 제주시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공사와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설치 등을 꼽았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시]
안동우 제주시장이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시]

복지사회 구현에 관해서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시범 사업, 아동학대예방 전담 공무원 배치를 제시했다. 전통시장과 소매점을 연계한 원도심 심쿵투어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 시범코스로 문화관광도시 구축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어촌뉴딜 300’ 사업, 수산공익직불제 시행 등으로 어업인 소득 안정을 도모하며 ‘보들결 제주한우’와 같은 고급육 생산 기반 등을 확충, 축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설치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도시계획도로 32개 노선 정비 등을 거론했다.

안 시장은 “지난 1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우수지차제 선정, 제52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등 중앙단위 공모·평가에서 9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 65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부족한 곳간을 채워 나갔다”고 부연했다.

안 시장은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나은 제주시’로의 도약을 위해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 및 마을체육시설 기능 보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눌어지구 환경문화 캠페인, 동네책방을 거점으로 하는 책방축제 등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제주시가 법정 문화도시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다품종·친환경 양식 산업과 농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적인 1차 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화북 상업지역 도시개발을 통한 균형있는 도시 조성을 다짐했다. 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이루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수칙 준수에도 협조를 당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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